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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나를 싫어해요?

  • 안영미가 넋이 나가 있을 때, 문쪽에서 들리던 발소리는 점점 가까워졌고 방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훤칠한 키의 누군가가 문어구에 서있었다.
  • 안영미는 등골이 오싹해나서 고개를 들어보니 문 어구에 서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유시현이었고 그는 엄숙한 표정으로 그녀를 보고 있었다.
  • 안영미는 멈칫하더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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