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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화 아직도 나를 속일 생각인가요?

  • 땡 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안영미는 어쩔 수 없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 그녀는 항상 도망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서류를 전달하는 이런 작은 일도 마찬가지다.
  • 그녀는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는 가능한 한 발이 다친 티를 내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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