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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화 여기서 끝내요

  • 그녀는 유시현이 부은 반쪽 얼굴로 이곳을 나가는 게 싫었다. 모르는 동네 아줌마들은 그녀가 때린 줄로 알 것이다.
  • 그녀는 크게 숨을 들이쉬면서 입을 열었다.
  • “약 발라줄게요. 바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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