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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화 그는 그녀의 사장이다

  • 어느덧 오후가 지나고 예준과 예진은 정신없이 놀고 있었다. 원숭이한테 장난도 쳐보고 코끼리도 만져보고 구렁이도 만졌다.
  • 어떤 동물은 무섭고 생소하기도 했었지만 오늘 오후의 접촉을 통해 아이들은 이런 동물한테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 아이들의 세계는 이렇게 순진하였고 생명에 대해 포용도 잘하였다. 안영미는 그들의 변화를 보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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