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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끝까지 책임져야죠

  • 안영미는 그저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앞서 길을 안내해 주었다.
  •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자마자 안영미는 누군가가 자기의 머리카락을 건드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급히 뒤돌아봤다. 그리고 정지훈과 눈이 마주쳤다.
  • “정 대표님, 혹시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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