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화 이 빚은 다음에 갚아요

• 안영미의 화난 표정을 본 유시현은 이제서야 알아차렸다.
• 설마 자신과 소영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오해하는 것인가?
• 그녀의 말뜻을 알아차린 유시현은 그녀가 조금 우스웠다. 여완이를 위해 그녀가 이런 말을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조금 놀란 유시현은 입 꼬리를 살짝 올렸다. 표정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그녀의 반응에 기분이 좀 좋아졌다. 그녀가 이러는 것이 조금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