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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조심해야 해요

  • 안영미는 길게 숨을 들이 마시고 마음을 안착시킨 후 고개를 들어 유시현을 바라보며 머리를 끄덕였다.
  • “말 들을 게요. 내일 귀국할게요.”
  • 오늘 이런 일이 발생했고 그녀는 이미 그 사람들에게 납치를 당한 적이 있었으니 만약 계속 여기에 남는다면 유시현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그의 발목만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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