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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화 당신을 건드렸잖아요

  • 부대표실 옆에 있는 휴게실에 들어서자 안영미는 테이블 가득한 쓰레기와 더러운 바닥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미간을 찌푸렸다.
  • 평소 회사의 청결은 청소부가 책임지고 있어 이렇게 더러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여기는 일주일 동안 아무도 청소하지 않은 듯했다.
  • 보아하니 서봉명은 일부러 꼬투리 잡아서 그녀에게 벌을 주는 방식까지 미리 계획해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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