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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어쩜 그리 수치심도 없으시죠?

  • "구정현 씨, 어쩜 그리 수치심도 없으시죠?"
  • "서승훈 씨, 고작 이 정도도 견디지 못하는 건가요? 부부 사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뻔뻔하다 말하다뇨. 설마 서승훈 씨는 이 나이 먹도록 여자의 손도 잡아보지 못한 건가요?"
  • 씁쓸한 기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서승훈은 술을 한 모금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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