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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화 이기적이야

  • 구정현의 말에 양 부인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딸이 아무리 선 넘는 일을 했다고 해도 자기가 열 달 품고 배 아파 낳은 자식이었다. 양 부인은 그동안 딸에게 모든 사랑을 주었기에 딸이 다치고 아파하는 모습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 양 부인은 깊게 숨을 들이쉬며 마음속의 화를 가까스로 눌렀다.
  • “정현아, 지금 아무것도 약속할 수 없다는 게 무슨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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