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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화 진지한 약속

  • “효정이는 보통 집안에서 자란 보통 여자예요. 비록 혼자 힘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지만 그래도 평범한 여자에 불과해요. 그녀는 양식을 즐겨 먹지 않고 그런 예의범절을 배우는 것도 원하지 않아요. 집에서는 예의범절 따위 집어치우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편이죠. 가끔 글을 쓰다 보면 밤낮이 바뀔 때도 허다해요. 줄거리가 생각나지 않을 때면 자신을 가꾸는 것도 잊어버려서 조금 꾀죄죄하기도 하죠. 전혀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이 아니에요. 이런 모습이어도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 진아리는 마치 날씨 얘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말했다.
  • 이호연은 입가에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마치 진효정의 꾀죄죄한 모습을 상상하기라도 한 듯 그의 입가에 애정 어린 달콤한 미소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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