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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떠나다

  • 그들은 새벽 2시 30분쯤 인천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대기하던 차량이 기다리고 있었고, 이호연은 사람을 불러서 짐을 차에 싣게 했다.
  • 어른 4명과 잠들어 있는 안이가 차에 타자 운전사는 이호연의 교외 빌라로 향해 익숙하게 운전했다. 그곳은 아주 호화로운 별장이었는데 주변에 비슷한 스타일의 별장들이 많았다. 한눈에 봐도 부자들의 거주지구라는 걸 알 수 있었다.
  • 운전사는 차를 별장 안까지 운전했다. 이호연은 운전사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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