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화 좀 큰 차이
- 양가희의 병실을 나선 구정현은 계단 입구에 가서 주머니 속의 담배를 꺼내어 불을 붙이고 한 모금 빨았다. 우아하게 담배 연기를 내뿜는 그의 표정이 너무 심각해 그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 구정현이 한 모금 한 모금 담배를 피우면서 내뱉은 연기가 모락모락 떠올라 그의 머리 위를 맴돌았다.
- 그는 바닥이 지저분하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계단 입구에 앉았다. 담배를 피우는 그의 마음도 사실 매우 복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