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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계약 해지

  • 진효정과 편집장은 문을 열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고 멀리 앉아 있는 한 남자에게 눈길이 갔다.
  • 이 남자는 양복에 넥타이 차림이었고 머리도 헤어스프레이로 고정한 게 아주 젊어 보였을 뿐만 아니라 딱 봐도 사업 성공한 높은 직위를 가진 남자였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숙여 일에 몰두한 탓에 얼굴은 잘 안 보였다.
  • “대표님, 진효정 씨가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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