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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아침을 준비하다

  • 진아리는 부드럽게 구정현의 머리카락을 드라이했다. 그녀는 남자의 결 좋은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회상에 잠겼다. 결혼 초반 때 구정현이 샤워를 하면 그녀는 그의 머리카락을 말려 주었다. 나중에 와서는 그럴 기회가 적어졌다.
  • 그녀는 이 따뜻한 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했다. 하지만 남자에게는 마음을 준 여자가 따로 있었고 그녀의 모든 헌신을 그는 못 본 척했다.
  • “대표님, 사람들이 그러는데 머리카락이 굵은 남자는 와이프를 많이 아껴준다고 해요. 나중에 양가희 씨와 결혼하면 대표님도 좋은 남편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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