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8화 그는 그녀를 뼛속까지 미워하지 않을까?

• "정현 씨, 왜 이렇게 고집스러워요?"
• 진아리는 한숨을 내쉬며 지친 목소리로 말했다.
• "저는 정말 지쳤어요. 저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이 다른 여자와 가까이하며 제 앞에서 같이 자는 장면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요. 당신은 양가희를 좋아하잖아요. 제가 두 사람을 이루어지게 해 줄게요. 이 삼각관계에서 제가 실패자라는 거 인정해요. 저는 양가희의 비웃음을 듣고 싶지 않고 당신이 두 여자 사이에서 힘들게 오가는 모습도 보고 싶지 않아요. 전 인제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