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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5화 너의 도박은 너에 대한 그의 사랑이야

  • 구 부인은 말했다.
  • “아리야, 네가 정현이와 이혼을 하려고 해도, 나는 진심으로 너를 원망한 적은 없어. 하지만 너는 정현이 너에 대한 사랑을 이용해서 안이의 양육권을 얻으려고 선동해서는 안 돼. 네가 왜 꼭 정현과 이혼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이혼은 정현이 먼저 제안한 것은 아니야. 정현이 너에 대한 마음은 눈에 보여. 그런데 네가 모두를 바보로 여기고 놀리는 것 같아.”
  • 진아리는 두 걸음 물러나더니 얼굴이 약간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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