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화 그딴 여자 신경 쓰지 마
- 구정현은 또다시 진아리를 쳐다보니 구 부인이 쌀쌀맞게 말했다.
- “아리는 왜 봐? 너랑 아리 부부 된 지 4년이야. 아리가 함부로 고자질이나 하는 사람 아니라는 거 아직도 모르겠어? 내가 지금은 너한테 덜 신경 쓴다고 하지만 넌 내 아들이야. 네가 뭘 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고 있어. 지금 넌 아내가 있는 유부남이야. 엄마인 나는 네가 하루빨리 정신 차리고 그딴 여자한테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
- 구정현의 안색이 어두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