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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화 다시 나타난 준

  • 양가희는 허우적거리며 바닥에서 일어나 침대로 기어 올라갔다. 그리고 벌렁 누워서 넋을 잃은 사람처럼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양가희의 눈동자가 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기대를 품고 몸을 일으키며 소리쳤다.
  • “정현아,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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