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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화 집을 나가다

  • 구미정의 멍청한 짓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잠을 이루지 못했다. 진아리와 진효정은 구씨 가문에서 진효정에게 마련해준 손님방에서 잤다. 구정현은 손님 방 밖에서 늦게까지 기다리다가 새벽에 잠들지 못해 밖으로 나온 주아와 마주쳤다. 주아는 아들이 밖에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 “아들, 왜 아직 안 잤어?”
  • 주아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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