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화 결승전
- 그는 의외라고 생각하였지만 그녀의 실력을 생각해 보면 심사위원 자격은 충분하다. 총 5명의 심사위원이 있었는데 민나연은 중간 자리에 앉았고 자리에 앉은 뒤에도 용준이 계속 자신을 보고 있자 그녀는 싱그러운 미소를 지었으며 용준의 입꼬리도 그녀를 따라 서서히 올라갔다. 승준은 최근 따라 종래로 웃지도 않고 자꾸 다른 곳에 정신 파는 대표님이 오랜만에 웃자 감격스러웠으며 결승전에 잘 모시고 왔다고 생각하였다.
- 그 시각, 무대 위 MC가 진행을 시작하였다.
- “귀빈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 결승전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의 MC 이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