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화 이 차로 확정
- 민채아가 썩소를 지었다.
- “비겁한 놈! 남자들은 다 똑같아. 옆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가질 수 없는 것을 더 소중하게 여기지. 민나연이 당신을 사랑하면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았겠어? 그렇게 주저하지 않고 이별을 선택했겠어? 그녀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이간질을 하기 위해서야. 민나연이 아직도 당신을 잊지 못한 거야? 만약 내가 아니면 두 사람이 결혼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당신 잘못 생각했어! 민나연은 우리를 이혼하게 하고 다시 당신을 찰 거야!”
- 진현우는 불만스러운 듯 그녀를 노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