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화 집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 아마도 그날 밤 그녀는 진 것이 화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이길 수 없어 환장했을 것이다. 어떤 일은 아무리 노력해도 바뀔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마치 그들처럼 7년전 서로를 빗나가 헤어진 것처럼 7년 후 또다시 상봉한 것처럼 말이다.
- 그는 지금은 그녀의 마음을 못 얻는다 하더라도 언젠간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녀는 무조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화장실로 간 그는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았고 취기가 있었지만 눈빛은 아주 굳건했다.
- “똑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