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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화 다른 사람이 나한테 수작 부리는걸 제일 싫어해

  • 고낙신의 초점이 흐려진 눈동자가 어두워지더니 온몸에서 차가운 한기를 내뿜었고 그에게 키스를 퍼붓던 초몽기는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 그녀가 반응하기도 전에 고낙신은 그녀를 힘껏 밀어 바닥에 내팽개쳤다.
  • “감히 나한테 약을 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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