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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화 가문 파티 풍파6

  • 다 한 집안사람이고 춤을 추는 것도 그저 즐겁자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실 큰 문제는 없었다. 임효설한테 순천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지만 그 사악한 미소가 담긴 얼굴을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편했다.
  • “싫어?”
  • 그녀가 망설이는 걸 보자 순천은 눈썹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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