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화 ‘못난 며느리’라도 언젠가는 시어머니를 봬야 한다1
- 차가 반 시간 달려 드디어 그들을 향해 활짝 열어놓은 검은색 큰 철문 안으로 들어갔다. 차는 정원 안에 있는 긴 차도 위를 반 바퀴 달린 후에야 반듯한 큰 스테인드글라스 주택 앞에 세워졌다.
- 임효설 쪽의 차 문이 열렸다. 데이빗은 벌써 큰 우산을 펼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차에서 내리자 고낙신이 뒤따라 내렸다.
- 집사 유니폼을 입은 중년 남자가 유리 저택의 자동문에서 걸어 나왔다. 다들 집사인 그를 이 아저씨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