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화 술로 괴로운 심신을 달래다
- 아영이한테서 피터 의사가 실수로 무슨 설사약을 레몬 시럽에 뿌렸다는 말을 듣고 초몽기는 그녀의 말에 자신은 모르는 일인 척 연기를 하며 피터가 너무 조심성이 없었다고 그를 꾸짖었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다칠뻔했을 뿐만 아니라 직장도 잃고 감옥까지 가게 되었다.
- ‘정말 잘 된 일이야. 피터 이 늙다리 변태가 그래도 뱉은 말은 지키는 사람이네. 한번 재미를 보더니 모든 죄를 다 뒤집어쓴 뒤 또 이렇게 믿음을 주는 이야기까지 꾸며내다니.’
- 벌금을 내고 몇 개월간 옥살이하다가 출소해도 그는 여전히 의사 생활을 하며 즐겁게 인생을 살 것이다. 비록 그는 더 이상 R 집안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었지만 초몽기한테는 더 이상 그 메스꺼운 늙다리를 보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잘 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