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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작은 사모님이 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1

  • 그녀는 고개를 들어 햇빛에 비친 그의 반쪽 얼굴을 바라보았다. 햇볕은 따뜻했지만 그의 얼굴은 얼음처럼 차가웠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 고낙신은 아까부터 계속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눈빛은 여전히 세상을 얼려버릴 듯이 차가웠다. 그런 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그녀의 심장도 자신도 모르게 콩닥콩닥 거렸다.
  • 그녀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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