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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미지의 길로 들어서다

  • 한기라는 그들이 어디로 가는지 고민할 새도 없이 관제실을 뛰쳐나가 병원 뒤에 있는 주차장으로 미친 듯이 달려갔다.
  • 슉-
  • 순천이 운전하는 검은색 외제차가 한기라의 눈앞에서 바람처럼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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