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화 부부가 될 수 없으면 남매로 지내면 되죠

• 그는 순간 그녀에게 먹을 것을 주려고 챙겨왔는데 여기서 또 화를 내고 있는 자신을 깨달았다. 그녀가 고통스러워하며 미간을 찌푸린 모습을 본 그는 몸을 부르르 떨며 그녀의 손목을 얼른 놓아주었다.
• “사람을 괴롭히기만 하네요. 흥!”
• 임효설은 빨갛게 부어오른 손목을 어루만지며 시큰해진 코를 들이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