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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화 임효설, 너 딱 기다려!

  • 경호원들에게 가로막혀 밖으로 밀려난 엽일범은 눈이 빨개진 채 임효설을 노려보았다. 그러고는 손에 든 술병을 그녀에게 던지려고 하다가 그것마저 한 경호원에게 뺏겨버렸다.
  • “임효설, 이 나쁜 계집애. 내가 너한테 해준 게 얼마인데. 가만히 있으면 말도 안 해. 근데 금주 옆에 붙자마자 감히 나를 물어? 그러고 내 모든 걸 빼앗아 가?”
  • 엽일범은 차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임효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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