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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화 앞으로 적이라고 부를게요

  • “내가 전에 얼마나 친절하게 대했는데? 그때는 소리 지르고 물고 하다가 청아가 나서니까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말 잘 듣는 것 봐. 바보라고? 내가 보기엔 전혀 아니야.”
  • 셋째 작은 아버지는 청아를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는 소년을 보고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 셋째 숙모는 그 말에 웃음을 터뜨리고 남편을 닦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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