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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허? 고집이 정말 세구나

  • “너랑 같이 있어도 되잖아.”
  • 소년은 다시 눈을 뜨고 옆에 있는 청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는 예전 기억을 잃었을 뿐 바보는 아니었다.
  • 최근 보름 가까이 그는 무서운 경험을 많이 해서 쉽게 사람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청아의 눈빛과 미소는 그로 하여금 마음이 편안해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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