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화 파리행
- 임효설은 이상한 꿈을 꿨다. 꿈에서 미로에 갇혔는데 한줄기의 빛이 장난기 심한 요정처럼 미궁의 중심으로 그녀를 이끌었다. 빛은 인간 형체로 되어 그녀를 향해 두팔을 펼치더니 그녀를 품에 안았다. 그녀는 빛 속의 심장 박동과 띠스함을 느꼈다. 그녀는 서서히 빛 속의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자신이 고낙신과 발가벗은 채로 안고 있는 걸 발견하였다.
- “Hey!”
- 누군가 그녀를 살랑살랑 흔들었고 귓가에 고낙신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