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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4화 반 대표님을 찾아가면 어쩌지?

  • 오늘 연혜빈은 회색의 미니 수트를 입고 있었다. 강렬한 아우라, 정교한 이목구비에는 냉철함이 서려 있었다. 도도하면서도 아름다운 외모는 사람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
  • 안내 데스크 직원은 곧 연혜빈을 알아봤다. 그녀가 바로 얼마 전 새로 취임한 회사 대표였던 것이었다.
  • “대표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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