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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화 말 안 하시면 아직 양영아에게 미련이 남아 있는 걸로 생각할 거예요!

  • 반우석은 심장이 멈추는 듯했다. 손은 애꿎은 맥주 캔만 찌그러뜨렸다. 그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 “가장 좋은 약들로 몸조리해 줘.”
  • 단지운이 코웃음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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