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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화 노골적으로 불륜을 저지른 건가요?

  • 그녀의 말에 장내가 술렁거렸다.
  • “듣자 하니 연혜빈 씨는 중항의 통역팀 직원이었다던데. 갑자기 CEO로 될 수 있을 만한 경영 경험이 있나요?”
  • “당신은 반우석 씨의 아내이지만 회사는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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