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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혜빈아, 네가 이겼어

  • 거실로 나갔지만, 배수혁은 보이지 않았다. 현관까지 가보았지만, 신발도 보이지 않았다.
  • 배수혁이 떠난 것을 깨달은 손 아주머니는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녀는 얼른 밖으로 뛰어나가면서 연혜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 하지만 연혜빈의 전화가 꺼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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