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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반우석, 나는 당신에게 빚지지 않았어

  • 연혜빈은 눈을 감고 어느샌가 잠에 들었다.
  • 아래층 어느 방, 연혜빈의 메시지를 보던 서평야는 손가락으로 핸드폰 가장자리를 문지르다가 결국 책상 위에 있는 신분증을 들고 문을 나섰다.
  • 연혜빈은 잠결에 누군가 자신의 옷을 벗기는 것을 느꼈다. 건조하고 따뜻한 손가락이 그녀의 피부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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