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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실망하다

  • 반 씨 집안에서.
  • 여사님은 부처님께 절을 드린 후 원래는 반윤주와 함께 절에 더 머물려고 했지만, 반 씨 집안에서 일어난 일을 알고 오후에 반윤주와 서둘러 돌아왔다.
  • 명랑이라는 메이드에게서 사건의 경위를 들은 여사님은 오랫동안 소파에 앉아 굳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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