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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화 왠지 모를 께름칙함

  • 처음엔 신경 쓰지 않던 연혜빈도 거실로 나와 하나씩 뜯어보기 시작했다.
  • 서평야는 옆에서 선물 박스에서 가방과 옷들을 하나씩 꺼내며 손에서 놓지 못하는 걸 보고 못마땅했다.
  • “혜빈아, 정신 좀 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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