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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화 함께 가요

  • 메일을 읽은 동료 하나가 의자를 끌고 와 소곤거렸다.
  • “방금 혜빈 씨 대표님 사무실 가길래 우린 또 대표님이 마음에 들어 하는 줄 알고……”
  • “커피 마시라고 부른 거야? 어쩐지 돌아올 때 우울해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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