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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화 반우석, 넌 사람도 아니야!

  • 연혜빈이 잠에서 깬 시각은 오후 3시가 넘었다.
  • 그녀는 새벽 일에 대해 아무런 기억도 없이 눈을 비비며 비몽사몽 침대에서 내려왔지만 카펫을 밟자 다리 사이로 시큰거리는 느낌이 그녀를 넘어뜨릴 뻔했다.
  • 그녀는 가까스로 침대를 잡고 있었기에 카펫에 넘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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