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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화 이 아저씨 뻔뻔해

  • 남자는 목젖을 움직이더니 계단을 성큼성큼 내려와 풀장 옆에 쭈그려앉았다.
  • “연혜빈.”
  • 연혜빈은 방금 몇 명의 아이들과 시합을 하고 있었는데 남자의 나지막한 목소리를 듣고 물에서 나와 그가 있는 쪽으로 헤엄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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