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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송시훈, 징그러운 사람은 너야!

  • “빌어먹을! 윤지은, 난 네가 지긋지긋해!”
  • 주호는 그녀의 눈물에 동요하지 않고 심지어 역겨워했다.
  • “대학교 때부터 넌 나를 바보 취급 했어. 나보고 계속 기다리라고 해놓고 결국엔 내가 가난한 게 싫어서 나와 헤어지지도 않은 채 송시훈과 만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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