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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핥지 마

  • 연 씨 가문이 아직 건재했을 적에 보석 경매에 참석할 때마다 연혜빈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수십억을 들여 보석을 사들였다. 반우석과 결혼한 뒤에는 돈 쓸 일이 생길 때마다 인피니티 블랙카드를 긁어댔기에 여전히 돈에 대한 개념이 무지했다.
  • 탄산수 한 잔을 들고 나온 반우석은 연혜빈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 “네가 받는 연봉으로 150억을 모으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한 번 계산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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