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화 조금 메슥거리다
- [안 씨 아주머니는 내 핸드폰, 컴퓨터 건드린 적 없어. 내 목은……]
- 연혜빈은 잠시 생각에 잠긴 뒤 핸드폰에 타자를 하기 시작했다.
- [안 씨 아주머니는 P 시에 손주를 보러 다녀오셨어. 그러다 며칠 지나지 않아서부터 나는 목이 찔리듯이 아프기 시작했어. 나는 성대가 고장 난 이유가 그 남자가 내 목을 너무 세게 조른 탓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니까 성대가 많이 다치지 않은 상태라 천천히 회복할 거라 했어. 서울로 돌아간 뒤에도 내 목은 계속 낫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