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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화 두 알 먹는 거 아니야?

  • 연혜빈은 휴대폰을 그의 얼굴에 던지고 싶은 충동을 참았다,
  • [그건 네가 강요한 거잖아! 약은 먹든 안 먹든 아픈 건 너야!]
  • 그녀는 약을 침대 머리맡에 놓고 잠옷 치마를 꺼내 욕실로 가서 샤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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