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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화 몰래 이벤트를 준비하다

  • 연혜빈은 답장 후 싸늘한 얼굴로 휴대폰을 카펫 위에 던지고 침대에서 내려와 드레스룸으로 향했다.
  • 옷장 맨 오른쪽에는 커다란 주얼리 수납장이 놓여 있었다.
  • 원래는 텅 비어 있었는데 지금 위아래로 반우석이 서성준더러 그녀에게 전해줘라 한 것들과 며칠 전 춘성에서 산 각종 주얼리들로 채워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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