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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네가 스스로 온 거야

  • 연혜빈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저었지만 그 장면이 너무 무서워서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 유리 돔 너머로 달빛이 쏟아져 들어와 침대 너머의 남자와 그의 얼굴이 똑똑히 보였다.
  • 그녀는 입을 꾹 닫고 이불을 높이 당겨 자신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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